한국 프로농구(KBL)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 중 하나인 부산 KCC 이지스가 13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습니다. 2023-2024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7전 4 승제의 시리즈에서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6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KCC와 그 팬들에게 정말로 특별한 순간입니다.
허웅의 이번 활약과 이번 경기의 주요 볼거리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역사적인 순간
KCC는 수원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을 88-7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4승 1패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KCC는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고,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최초의 5위 팀으로 기록되었습니다.
MVP 허웅의 활약
이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허웅은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허웅은 이날 경기에서 21점을 득점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성과는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중 31표를 얻어 챔프전 MVP에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MVP 수상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백미로 기억될 것입니다.
허재 감독의 형제대결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형제의 난'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인 허웅(KCC)과 차남인 허훈(KT)이 맞대결을 펼친 것입니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유명한 라이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허훈은 이번이 챔피언결정전 데뷔 무대였는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KCC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형제 대결에서는 형인 허웅이 승리자로 남았습니다.
사제대결, 전창진과 송영진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사제대결'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KCC의 전창진 감독과 KT의 송영진 감독은 과거 한 팀에서 스승과 제자로 함께했던 인연이 있었습니다. 전 감독이 KT를 이끌던 시절, 송 감독은 핵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제대결의 승자는 스승 전창진 감독이었습니다.
경기 요약: KCC의 역전과 우승
경기는 초반에 KT가 1 쿼터에서 5점 차로 앞서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KCC가 2 쿼터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KCC는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4점 차로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3 쿼터에서 KCC는 25점을 기록하며 KT와의 격차를 벌렸고, 4 쿼터에서 차이를 더욱 확장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KCC는 마지막 쿼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KT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1승 4패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KCC의 우승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렇게 부산 KCC 이지스가 1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프로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MVP에 오른 허웅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KCC의 우승은 앞으로의 프로농구 시즌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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